2019. 9. 15. 09:49ㆍ리뷰/전자기기
안녕하세요. 플린입니다.
이번에 모 사건을 계기로… 맥북 프로 2019 15인치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구매한 지는 이미 한 달 정도 되었는데요. 카페에서 코딩을 하다가 우발적인 실수로 커피를 맥북 프로 2018 15인치에 쏟고 말았고… 침수가 되어 그렇게 훅 가버렸습니다. 수리를 시도하려고 했으나 애플 스토어 가로수길에서는 약 260만 원, 홍대 공인 수리센터에서는 약 140만 원에 수리 이후 문제가 계속될 경우 추가 수리를 요구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결국 시체로 고이 모셔두고 새 맥북 프로 2019 15인치 고급형을 구매했습니다. 사실 새로 구매 할 때에도 많은 사건들이 있었지만 대충 패스하도록 하겠습니다.
덕분에 의도치 않게 약 1년 만에 다시 맥북 프로 15인치 박스를 보게 되었네요. 그래도 새 제품이라서 기쁘긴 했습니다. ㅋㅋ
새 맥북 프로 2019 15인치. 작년에 구매 한 건 기본형에 용량만 늘린 모델이었지만 이번에는 오픈마켓을 통해 구입해서 고급형임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구입한 가격와 거의 비슷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RAM만 32GB였으면 더 좋았을 거 같은데, 이건 업그레이드 가격이 너무 비싸서 포기했습니다. Core i9, 512GB SSD로 만족하도록 하죠.
다들 맥북 신형에는 애플 로고가 아쉽다고 하시는데 저는 더 얇아진 게 좋기 때문에 큰 상관은 없습니다. 요즘은 구형 맥북 보면 너무 두껍고 무겁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어떤 분들은 오픈마켓에서 맥제품을 구입했을 때 개봉이 되어 있다거나 리패키징을 한 흔적이 있다고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저는 애플에서 직접 구매한 것처럼 처음 살 때 모습 그대로네요. 그리고 저는 쓰다보니 나비식 키보드가 편해져서 키보드도 큰 불만이 없습니다. 맥북 프로 16인치 모델이 나온다는 루머가 있는데, 애플이 하는 짓을 봐서는 분명히 15인치보다 더 비싸게 나올 게 뻔하기 때문에 애초에 고려 대상에 두지 않았습니다.
이전 맥북에서 타임머신으로 백업을 해두기는 했지만, 그냥 깔끔하게 새로 시작하고 싶어서 완전히 처음부터 설정을 했습니다.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그래도 완전히 새로운 기기를 쓰는 것 같아서 뿌듯하네요. 맥북프로 2018 15인치와 다른 점이라면 CPU 코어 수가 6개에서 8개로 늘었다는 점, 키보드가 개선되었다는 점 정도가 있겠네요. 다른 것들은 전부 이전 맥북과 동일하니 굳이 하나하나 써두지는 않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죽어버린 맥북프로 2018 15인치와 같이 한 컷. 오늘도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금방 좋은 글로 다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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