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7. 7. 14:47ㆍ리뷰/전자기기
안녕하세요. 플린입니다. 벌써 무더운 7월이 되었네요. 어제는 벌써 낮 최고 온도가 37도를 찍고 말았습니다. 정말 돌아다니기 힘든 날씨네요. 다들 여름 준비는 다 하셨나요? 저는 더위를 무척 잘 타기 때문에 여름 준비를 좀 더 일찍 시작했었답니다. 한 달 전에 작년에 잘 쓰던 N9-FAN PRO를 서랍에서 꺼내 충전을 하고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저는 두 개를 가지고 있었는데, 하나는 잘 동작했지만 하나가 동작을 하지도 않고 충전도 잘 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AS를 보내기 위해 구매처에서 정보를 확인해보니 18년 7월에 구입한 제품이더라구요. 그래서 AS를 보내기로 하고 연락을 취했습니다. 다행히 해당 제품의 AS 기간은 구입일로부터 1년이기 때문에 기간은 충분했고, 고장도 명확했기 때문에 해당 제품을 오난 코리아 본사로 보냈습니다.
AS는 잘 처리가 됐는데요. 사실 N9-FAN PRO 1세대의 재고가 핑크 색상 밖에 없어서 추가금을 지불하고 2세대를 받기로 했습니다. 추가금은 5천 원을 지불했습니다. AS 기간은 택배 전송일부터 다시 제게 도착할 때까지 영업일로 4일 정도 소요가 됐습니다. 그러면 이제 N9-FAN PRO 2세대를 한 번 살펴볼까요?
이번 오난 N9-FAN PRO 2세대의 박스 전면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1세대의 박스보다 훨씬 심플하고 깔끔해졌습니다. 그리고 새로 추가된 기능들을 보여주고 있네요.
오난 N9-FAN PRO 2세대에서 변경된 점 중에서, 박스 앞면에는 2500mAh 용량의 배터리와 크래들에 내장된 무선 충전 기능이네요. 1세대의 경우엔 배터리가 2600mAh의 용량이었고, 크래들은 단지 제품을 세워서 쓸 수 있는 정도의 용도였는데, 2세대에서는 충전 단자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흔히 보이는 휴대폰 등에서의 무선 충전이 아닌 전용 단자를 사용하는 충전 형식입니다.
다음은 박스 뒷면입니다. 제품의 상세 사양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BLDC 모터 사용, 분리형 안전망, 4단계 풍속 조절, 무선충전 크래들이 주요 사양입니다. 1세대의 경우엔 4단계 풍속 조절이었고, 크래들은 일반 크래들이었죠. 나머지는 뭐 비슷하네요. 아래는 수치로 상세 사양이 기재되어 있는데요. 충전에는 3시간이 걸린다고 되어 있고, 3시간에서 14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나머지는 귀찮고 큰 의미 없으니까 패스할게요.
오난 N9-FAN PRO 2세대의 구성품은 이렇습니다. 제품 본체, 무선 충전 크래들, USB-A to micro USB 케이블, 스트랩, 그리고 매뉴얼이 들어있습니다. 1세대랑 포장은 똑같은 것 같네요.
안전망에 대한 주의사항도 기재되어 있습니다. 꼭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안전망을 분리해서 사용하라고 합니다.
아래 크래들엔 이렇게 접점 두 개가 나있고, 제품 본체 아랫부분도 금속으로 되어 있어 접촉식으로 무선 충전이 가능합니다. 선을 뺐다 끼웠다 한다면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겠지만, 자주 뺐다 끼웠다 한다면 크게 메리트는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크래들에 USB 케이블을 연결해야 합니다.
이제 약 한 달 정도의 사용 후기를 좀 써보자면... 일단 최대 풍속은 1세대와 큰 차이는 없는 듯 합니다. 이 부분은 수치로 측정한 것이 아니고 그냥 느낌이므로 참고만 해주세요. 배터리 용량은 그리 길다는 느낌은 아니긴 합니다. 하루 출퇴근(왕복 약 1시간 30분)은 무리 없이 사용하는데, 그래도 좀 아쉽기는 합니다. 아, 저는 더위를 많이 타기 때문에 거의 항상 4단계로만 사용했습니다. 무선 충전 크래들은... 사실 큰 차이가 없는 듯 합니다. 회사에서는 N9-FAN STAND 제품을 사용하고, 집에서는 대형 선풍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N9-FAN PRO 제품은 보통 출퇴근할 때에만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충전은 그냥 USB 케이블을 본체에 연결해서 진행했구요. 고정형으로 쓰는 게 아니라면 딱히 메리트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또 여름을 맞아 작년에도 썼었던 손 선풍기 리뷰를 써봤습니다. 5천 원 추가 지출이 있긴 하지만 2019년 생산된 새 제품을 받게 되어 만족합니다. 이번 여름도 어마어마하게 덥던데 잘 써봐야겠네요. 그러면 오늘도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들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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