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멜마운트 모니터암 CMA-2DP 한 달 사용기

2020. 6. 21. 09:40리뷰/기타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씁니다. 그동안 회사 업무와 이사 등으로 인해 너무 바쁜 나머지 글 쓰는 걸 못하고 있었네요. 죄송합니다. 오늘 글의 주제는 카멜 마운트의 듀얼 모니터암인 CMA-2DP의 한 달 사용기입니다. 기존에도 카멜 마운트 제품인 GMA-2DP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이사를 하게 되면서 책상을 바꾸게 되어 어쩔 수 없이(사실은 더 편한 모니터암을 찾다가) 다시 카멜 마운트의 CMA-2DP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PMA-2D도 구매 고려 대상이었으나, 사용하려는 모니터가 9킬로에 꽤나 못 미치고, 높은 가격 때문에 욕심 내지 않고 한 단계 내렸습니다. 모니터 받침대를 사용할 예정이어서 중앙 기둥이 있는 CMA-2DP가 조건에 맞기도 했고요.

 CMA-2DP를 설치할 제품은 데스커의 하판이 있는 책상과 LG의 27UL850 모니터 두 대입니다. 책상을 하판이 없는 걸로 구매를 했다면 어떤 모니터암을 사던지 상관이 없었겠지만 저는 선정리 때문에 하판이 있는 책상을 굳이 선택하여 구매했습니다. 하판이 존재하는 책상의 경우 모니터암 설치 시에 간섭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설치할 수 있는 모니터암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구입한 데스커 책상

 처음 CMA-2DP를 데스커 책상에 설치할 때는 잘 들어가지 않아서 불가능할 줄 알았는데, 하단 클램프를 분리하여 하판 내외에서 하나씩 넣고 조립하면 충분히 설치가 되더라고요. 나사를 조일 때는 조금  혹시나 저처럼 설치하실 분이 계시다면 아래 사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딱 맞게 설치 된 클램프 부분

 사용하던 책상을 빼버리고 새 책상과 새 모니터암, 새 모니터를 설치하느라 시간이 꽤나 소요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선정리를 조금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라서 선정리를 마음에 들게 하는 데에도 시간이 무척 많이 소요되었어요.  그래도 설치하고 나니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설치 도중 사진
현재 사용하고 있는 구성

 그리고 약 한 달 정도 꾸준히 사용해 봤습니다. 사용했다고 해봐야 컴퓨터를 꾸준히 사용한 것이긴 하지만요. 한 달 동안 사용하면서 느낀 장점으로는, 선정리 부분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른 선정리 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모니터암에 달려 있는 선정리 도구들만 사용해서도 아주 깔끔하게 선정리를 할 수 있었거든요. 그리고 첫 설치 이후에 추가되는 케이블이 있다고 해도 어렵지 않게 추가 선정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몇 년 전 구입하여 사용했던 GMA-2DP 제품과 비교하여 클램프 부분 디자인이 사각형 모양으로 되어 있어 데스크 용품과 정리하기 정말 좋아졌습니다. 또, 모니터 탈부착 방법이 변경되어 만약 모니터가 고장 났거나 교체를 해야 할 때 아주 쉽게 교체할 수 있습니다(GMA-2DP 제품도 이 부분은 현재 개선되어 출고되고 있습니다). 클램프 부분의 디자인이 변경된 것 뿐만 아니라 여분의 USB 3.0 포트와 오디오 및 마이크 단자가 포함되어 있어 편의성이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아쉬운 점도 조금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모니터암이다 보니 키보드를 사용할 때 조금의 진동이 발생합니다. 다만 이 부분은 책상이 안 흔들릴 정도로 튼튼하거나 흔들리지 않는다면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클램프 부분에 USB 포트와 오디오 및 마이크 단자가 있는 건 좋은데, 제품 색상이 화이트일 경우에 플라스틱 부분과 금속 부분의 색상이 다르다는 게 조금 아쉽습니다. 상품 이미지는 깔맞춤 되어 있는데 왜…

 저는 이제 모니터암 없이는 불편한 사람이 되어 버렸습니다. 모니터에 포함되어 나오는 스탠드는 너무 낮거나 아래쪽 자리를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항상 별도의 모니터 받침대를 사용했었는데, 모니터암을 구입하여 사용하고 난 이후부터는 이런 문제점들이 대부분 해결되고 선정리도 아주 깔끔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이 때문에 이번에 CMA-2DP 모니터암을 두 개 구입하여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여러분도 책상의 공간이 부족하다거나 모니터 스탠드가 자리를 많이 차지하고 있다고 느껴지신다면, 모니터암을 사용해보세요. 조금만 신경쓰면 책상 공간도 더 넓어지고 보기도 좋답니다. 굳이 카멜 마운트 제품이나 제가 사용한 제품이 아니더라도 사용해보시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