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9. 18. 22:11ㆍ리뷰/기타
아무 생각 없이 스타벅스 앱을 들어갔는데, 스타벅스 티바나 음료를 두 잔 구매하면 스타벅스 티바나 코스터를 주는 이벤트를 하더라구요(링크). 해당되는 음료에는 제가 자주 마시는 그린 티 라떼와 여자친구가 요즘 자주 마시는 호지 티 라떼가 포함되어 있어서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티바나 매장이 아닌 곳에서 시켜도 준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두 잔 시키면 두 개를 주는줄 알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하나만 주더군요. ㅋㅋ 하지만 여차 하다보니 이틀만에 세 개를 모두 모았답니다.
처음에 받은 건 분홍 색이었어요. 색상이 랜덤이라고 하길래 아무 말 안 했는데, 두 번째와 세 번째 받을 때는 일부러 분홍색 제외한 색상을 달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아주 빠르게 세 색상을 모두 완성할 수 있었어요. 하늘색이 나왔으면 더 좋았을텐데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요 연두색 코스터는 티바나 매장에서 판매하는 네잎클로버 더블 티 두 잔을 마시고 얻어낸 것이랍니다. 여자친구랑 저랑 둘 다 요 새 티바나 음료의 맛이 궁금해서 마셔봤거든요. 10oz라는 작은 용량이 매우 아쉬울 정도로 정말 맛있었어요. 큰 사이즈로 팔면 참 좋을텐데. ㅠㅠ 가격도 가격이고 좀 아쉽습니다. 아, 코스터 자체는 매우 이뻐요. 색 분할도 잘 되어있구요.
요건 여자친구가 제일 가지고 싶어했던 노란색 코스터랍니다. 요건 그린 티 라떼와 호지 티 라떼를 마시고 받았어요. 바로 앞에 받은 연두색과 함께 말이죠. 네, 서로 두 잔씩 음료를 마셨답니다. ㅠㅠㅋㅋ 요즘은 주로 바닐라 크림 콜드브루를 마시고 있는데 좀 무리했었죠.
요게 제일 처음 받은 분홍색 코스터에요. 저는 어차피 세 개 다 모을 생각이었어서 처음에 뭘 받든지 별로 상관이 없었기는 한데, 여자친구는 아니었나봅니다. ㅋㅋㅋ 그래서 이틀만에 세 개를 모았으니까요.
코스터 모양이 동그란 모양이 아니라 육각형 모양이라 더 괜찮은 것 같아요. 게다가 마그넷으로 쓸 수도 있어서 보관하기도 좋더라구요. 저야 사실 코스터 용도보다는 냉장고에 붙여서 마그넷 용도로 더 유용하게 쓸 듯 합니다. ㅋㅋㅋㅋㅋㅋ
티바나 코스터를 뒤집어 보면 내부에 자석이 들어가 있어요. 네 개씩 들어있는데, 다들 자리가 다르더라구요. 어떻게 만들었는지 상당히 궁금한 부분이었습니다. 냉장고에 붙여보면 잘 붙어있어서 만족스러워요.
이렇게 스타벅스 수집품이 하나 더 늘어났네요. 물론 지출이 좀 생겼기는 하지만, 수집을 했다는 거에 만족을… 오텀2 프로모션 때는 좀 자제해가며 구매해야겠어요. 안 사는 게 제일 좋지만 이상하게 안 사는 게 잘 안 되더라구요. ㅠㅠ
어쨌거나 이렇게 또 한정판 전리품이 늘어났습니다~ 이사할 때도 잘 챙겨서 이사해야겠어요. 사실 며칠 전에 젝 실수로 트렌타 사이즈의 아크릴 콜드컵 두 개가 엄청나게 상처를 입어서, 버리게 되었거든요. ㅠㅠ 엄청 훼손된 모습 보니까 가지고 있기 싫더라구요. 여러분들은 MD들 상처 안 나게 잘 가지고 다니세요. 특히 그란데 사이즈나 벤티 사이즈 컵이랑 부딪히게 가방에 넣어두지 마세요. ㅠㅠ 저처럼 버리는 일이 생겨날 수도 있습니다… 어쨌거나 오늘도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들러주실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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